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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리뷰,사용기

Amazfit GTR 47mm -1 기본 설정

거금을 들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조금 일찍 땡겨 받았습니다.

기억나는 인생의 손목 시계 중 세 번째 시계네요. 아껴 써야겠습니다.

 

오늘부터 (까먹지 않고, 가능하다면) 한 주, 한 달, 반 년, 일 년 사용기를 리뷰할 예정입니다.

 

우선 제가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방향과 기능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면 패턴 분석

사실 스마트 워치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루에 잠을 총 얼마나 자는지, 하루 수면 패턴의 사이클이 있는지,

효율적으로 자려면 언제 얼마만큼 자야 하는지 분석이 가능한가?

를 알아보겠습니다.

 

2.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

할 일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웹 서핑하고, 동영상 시청하고.

정작 연락은 딱히 오지도 않고(친구가... 없다)

때문에 비싼 스마트폰을 비싸고 불편한 시계로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네, 제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화기인데 시계가 되는 물건이 아니라, 시계인데 전화까지 되는 물건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부터는 스마트폰은 가방이나 충전기에 모셔두고

워치만 차고 다닐 계획입니다.

필요한 연락은 시계로 확인하고, 필요할 때에만 스마트폰을 꺼내려구요.

 

3. 장기간 앉아있음 방지

워치 기본 내장 기능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있기 때문에

생각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줘야 척추가 오래 살 것 같습니다.

설정을 해 주면 1시간마다 진동으로 알람이 와서 제법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날씨 확인, 기상 알람 기능, 후레시 기능

등의 자잘한 기능들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운동 관련 모든 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운동 안합니다. 미안합니다.

하루에 얼마나 걸었는지 정도는 자동으로 체크해주긴 하지만, 신경써서 볼 예정은 아닙니다.

시계에 버튼이 두 개 있는데

아래 버튼이 운동 기능 버튼이거든요?

엌ㅋㅋㅋ 장식이네 ㅋㅋㅋㅋㅋ

... 네.. .장식맞아요

 

Q. 이럴 거면 왜 스마트 워치를 샀냐 그냥 밴드를 사는게 돈 아끼는 것 아니냐?

A. 시계가 갖고싶었어요. 그것도 둥근 디스플레이의 시계요.

만약 밴드중에 액정 둥근모양 있었으면 그거샀을듯.

 


시계 전원을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QR코드가 떡하니 나옵니다. 스마트폰으로 링크로 들어가 Amazfit 어플을 깔아줘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이름도 그렇고 메인 사진도 그렇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바이스가 맞긴 맞네요.

나... 왜 산거지...?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해주면 됩니다.

저는 샤오미 스마트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샤오미 아이디로 로그인 해줬습니다.

시계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지만, 어플은 한국어도 지원하네요.

(시계 한국어 패치는 "샤오미 스토리"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패치하겠습니다.)

 

처음 접속을 한 화면과 디바이스 페어링 화면입니다.

68키로라는 체중은 어디서 나왔냐구요?

로그인 할때 생년, 월, 키, 몸무게 다 직접 입력하라고 합니다.

 

거짓말 하면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없겠죠 여러분? ^^ ;;;;

자기 자신을 속이는 어리석은 행동은 자제합시다.

 

우측 상단의 + 버튼을 터치해서 제 시계를 선택해 기기 등록 해주었습니다.

 

시계가 웅 웅 진동하며 페어링을 요청합니다.

어쎕트 해주면 드디어 시계로서 기능을 하기 시작합니다.

 

 

기본 화면인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아날로그보다 심플한 디지털 화면이 좋아 바꿨는데

 

변경할 수 있는 화면이 엄청 많습니다. 물론 마음에 드는 화면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요.

 

어플에 시계를 연동했으니 어플에서 다른 설정들을 만져줍시다

 

앱의 기본 설정을 보면 다양한 설정들이 있습니다.

계기판 설정에서 시계 디스플레이를 변경할 수 있고,

앱 알림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오는 앱 알림을 시계 진동으로 받는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제가 기대하고 있는 오래앉음 경고 설정은 조금 아쉬웠던 것이

1. 알림을 줄 시간이 1시간 마다로 변경 되지 않는 점

2. 시작 시간이 종료시간보다 늦으면 안된다는 점 (오전 10시 시작, 오전 2시 종료를 설정할 수 없음)

3. 그럼 하루종일 설정해놓고 자는 시간동안 방해 금지하면 되는 것 아니냐?

-> 방해 금지 시간을 변경할 수 없음

 

충분히 설정을 추가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인데 이렇게 미흡하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덕분에 자기 전에 설정을 해제하지 않으면

자다가도 알림을 받게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계는 열일합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라고 글 쓰는 와중에 진동이 옵니다.

(그림 졸귀)

터치를 하거나 일어난다고해서 화면이 꺼지지는 않고, 전원버튼을 눌러주면 기본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사실 시계 리뷰기 때문에 시계 내부 화면들을 보여드려야하는데...

 

스마트폰 앱에서 전부 설정 가능 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딱히 제가 쓰는 용도가.... 후레시 정도가 될 것 같기 때문에...

 

다음 사용기에서 보여드릴 마음이 있다면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