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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리뷰,사용기

[폭문폭답] 기계식 키보드 Ducky ZERO 3087 TKL PINK PBT 측각 한글 (청축) - 0 구매 및 개봉기

월급 받기도 전부터 피같은 제 돈 79000원 + 2500원 = 81500원 주고 사서 쓰는 리뷰입니다.

Ducky ZERO 3087 TKL PINK PBT 측각 한글 (청축) 구매 및 개봉기

 

Q. 왜 기계식 키보드 인가?

A.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적이기 때문이다.

광학식(?) 키보드인지 다른 방식 키보드들도 있는 것 같은데

널리 보급돼 있고 그나마 이름 좀 들어본 녀석으로 쓰고싶었다.

 

Q. 왜 청축인가?

A. 피시방 키보드의 촉촉촉 하는 촐랑거림이 마음에 들었다.

이때까진 집에서 싸구려 만 원짜리 중국산 키보드를 썼는데

피시방에 갈 때마다 피시방의 그 청아하게 울리는 키보드의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새로 키보드를 사게되면 청축 키보드로 사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Q. 그렇다면 왜 Ducky사의 제품인가?

A. 나도 처음 들어보는 회사다. 의도치 않았다.

사실 키보드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내 구매 기준은 꽤 심플했다.

1. 가격은 최대 10만원

2. 기계식, 청축

3. 오래 쓸 수 있는 것

4. 예쁜 것 ㅎ;

 

1, 2, 3번은 왠만한 보급형 키보드들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만족하는 것 같아

그냥 제일 예쁜 것[핑크]으로 골랐다.

 

Q. 핑크 키보드는 다른 제품도 많다만?

A. 위 구매 기준에 추가 옵션이 붙기 시작했다.

5. PBT 키캡을 쓸 것

6. 텐키리스일 것

 

친구에게 키보드 추천을 해 달라고 하니 PBT키캡을 추천해줬다.

오래 쓰고 기름에 찌들어도 벗겨지거나 맨들맨들해지는 것이 적다고... 해서 PBT를 선택했고

제품을 둘러보던 중 회계업무를 보거나 바람의나라를 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텐키가 필요할까? 해서 과감히 텐키리스로 갔다.

추가로, 가격이 더 낮아질 줄 알았다.

 

Q. 그럼 측각은...?

A. 키갈이를 할 거라 상관 없는 옵션이었다.

올 핑크 키보드는 너무 밋밋해보여서 다른 색으로 키캡을 변경할 예정이었다.

물론 측각 키캡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키갈이를 할 예정이라 그냥 샀다.

어떤 키캡을 샀는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조건에 맞춰 검색을 해보니 국내 배송으로는 단 한 제품밖에 남지 않았다.

그게 내가 산 제품이다.

 


이하 개봉기

 

 

반갑습니다. Foxtolfo입니다.

오늘은 이사한 기념으로 산 키보드를 까보겠습니다.

아니 박스를깐다구요

이렇게 비닐에 포장돼 택배로 오는데 (밑에 박스는 다른 택배임)

 

 

이 키보드 상자가 에어캡에 둘둘 둘러쌓인 상태로 비닐에 포장돼있습니다.

ZERO 3087이 모델명인가봅니다.

우측 상단에는 오리 모양과 Ducky라고 회사명이 적혀있네요.

 

 

남자는 PINK

 

측각은 글자가 키캡의 측면에 써져있다는 뜻이고

청축은 아시죠? 청축이란 뜻입니다.

 

 

씰이 붙어있긴한데

날이 추워서 그런건지 누가 떼본건지

굉장히 허술하고 달랑달랑거리게 붙어있습니다.

아마 3년쯤 지난 뒤에

저 씰 다시 봉인하고

3개월바께안됐으니 무상수리 해주세용

하면 어쩌려고...

 

저는 그런 비양심적인행동 하지 않을겁니다.

 

 

개봉하면 이렇게 키보드 본체가 바로 보입니다.

스티로폼(?)백에 들어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오른쪽에 숫자 버튼

- 텐키 -가 없는 텐키리스 제품입니다.

 

제목에 써져있는 TKL이

Ten Key Less를 뜻하나보네요

 

 

키보드를 보호하라는 플라스틱 덮개가 있습니다.

 

 

중국어로 된 품질 보증서(Ducky Warranty)와

 

 

키보드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매크로를 지원하는 모델이니 사용 설명서를 보고 잘 따라해서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설명서는 한국어로 돼있습니다.

 

 

USB-typeC로 연결합니다.

이런 방식은 처음봤습니다.

 

 

이렇게 USB케이블이 컴퓨터에도 꽂히고

반대편은 키보드에도 꽂을 수 있더라구요.

 

다른 USB 케이블은 연결해보진 않아서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전선이니까

되겠죠?

 

 

포인트 키캡(핫핑크, esc, space bar, shift 등 포인트 키만 존재)와 키 리무버가 들어있습니다.

 

 

기본 키캡의 마감정도입니다.

보시다시피 키캡 아랫쪽이 울퉁불퉁하게 마감돼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마감은 아니지만

뭐 저 부분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만지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

하하하하하하 웃어넘기자구웃!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체리 프로파일(Cherry profile)이 아닌

OEM 프로파일을 체택했습니다.

 

비교를 해보거나 써본 적이 없어서 차이점은 모릅니다.

ㅎㅎ....

 

 

이게 바로 측각입니다.

키캡의 옆면에 글자가 써져있죠.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하고

왜 이런게 탄생했나 싶기도 하고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물론 저는 키캡을 다 갈아버릴 예정이라 상관없습니다잇

 

 

한글도 작게 써있습니다. 핑크와 흰색의 조합 참을 수 없다구...!

 

 

키보드는 3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0단

 

 

1단

 

 

2단입니다.

 

끝으로 이 포스팅의 원본 영상 주소를 업로드하며 포스튕을 마치겠습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잠오는 영상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반부에 타건하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대충 마무리하는 것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시간이 열두시가 넘었는데... 내일 출근해야대서 자야댐

 

자세한 리뷰는

 

좀 더 써보고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뇨오오오오오옹

 

 

https://youtu.be/_EFDLbUT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