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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리뷰,사용기

테리팔머 호텔 수건 리뷰

 

오늘은 테리팔머 호텔 수건의 구매기와 함께

리뷰해보겠습니다.

리뷰는 아랫쪽에

 


Q. 왜 테리팔머 수건인가?

A. 친구 집에서 써보니 좋아서

 

지난 크리스마스 때 친구 집에 놀러갔더니 수건이 너무 뽀송뽀송하고 폭신폭신하더라구요.

폭 : 너 무슨 수건 몇 수짜리 몇 그램짜리 쓰냐

융 : 테리팔머 수건쓴다. 다른건 잘 모름 ㅎ

 

해서 테리팔머 수건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엔 송월타월로 알아보고 있었으나

중간에 문득 친구 집에서 썼던 수건이 생각나 물어보고 급하게 변경하게 됐습니다.

평균 가격도 송월타월보단 테리팔머가 약간 더 저렴했던 기억이 살짝 있습니다.


Q. 몇 수? 몇 그램?이 뭐임?

A. 수는 실의 얇기를 결정하는 단위, 그램은 수건의 두툼함을 결정

 

수건에 따라오는 꼬리표가

30수 150g

40수 180g 이런식입니다


 

수는 같은 면적을 짜는데 필요한 실의 개수가 30가닥 또는 40가닥이라는 뜻이니

가닥 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곧 실이 그만큼 얇아진다는 뜻입니다.

실이 얇으면 당연히 더 부드러운 수건이 되는거죠

 

그램(g) 수는 아시다시피 무게의 단위로

무거울 수록 두껍게 실을 쌓았다는 뜻이 됩니다.

 

저는 200g에 30수짜리 입니다.

 

그램 수가 높다고 무조건 두껍기만 한 수건은 아닙니다.

40cm x 80cm인데 200g인 수건과

40cm x 90cm인데 200g인 수건은 당연히 두께 차이가 나겠지요. 잘 보셔야합니다.


Q. 30수보다 40수가 부드러운데 왜 30수를 삼?

A. 관리를 잘 할 자신이 없어서

 

확실히 40수 짜리 수건이 더 부드럽겠지만

실이 얇은 만큼 수건의 올이 잘 상하고 그만큼 관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잘 헤진답니다.

집에서 무난히 사용하기에는 30수도 충분히 부드럽게 잘 쓸 수 있다고 해서

30수 수건을 선택했습니다.


구매는 옥션에서

색상은 베이비 핑크

수량은 10개 묶음 * 2

가격은 총 49800원, 개당 2490원 꼴

핑크핑크한 수건을 기대하면서 샀지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렇게 진한 핑크색은 아니고

실제로 눈에 보이는 색은 사진보다는 좀 더 주황빛이 돕니다.

주황빛이 도는 핑크색쯤 되겠네요.

 

5개씩 묶음으로 포장돼있으며 헌책방에 책팔러갈때 책 묶듯이 포장돼있습니다.


 

무려 수건 20장

하루에 수건 한 두장씩 쓰는데

20장이나 산 이유는

 

특별히 없습니다. 챙겨놓고 쓰게요. ㅎㅎ


 

묶음 안에는 주의사항이 동봉돼있습니다.

글로 옮겨쓰면 키워딩에 도움이되겠지만 귀찮고 글이 길어지니 대충 사진에 있는 걸로 떼웁시다.

 

제 경우는 세탁기가 작은 편이라 한 번에 세 장씩만 찬물로 세척해줬습니다.

앞으로도 아마 수건은 수건끼리 따로 세척할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검색하며 알아보니

수건이 두툼하고 수가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건 세척과 건조라고 하더라구요.

 

세척은 울세척코스로 수건만 모아서 물 많이 수건은 조금만해야

결이 상하지 않는다고 하고

건조기를 이용해 건조해주면 뽀송뽀송 푹신푹신하게 수건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햇볕에 수건을 말리게되면 수분이 급하게 날아가며 결이 뻣뻣해진대요

그래서 건조기가 없을 때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켜주면 오래 잘 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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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탁 이후에 수건 잘 쓰고는 있습니다만...

 

생각만큼

 

우와! 이게 호텔수건이지!

하는 느낌은 사실 없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은 살짝 있는 편이고

폭신폭신한 느낌은 확실한 편입니다. (이제껏 너무 얇은 수건들을 써서...)

 

건조기에 돌리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은 있지만

건조기가 없네요 방에

다음에 건조기 사면

자연건조한 수건과 건조기 돌린 수건도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아래에 수건 첫 세탁 리뷰가 있습니다.

 

감미로운 제 목소리와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MRGFoZDv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