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로 소닉 그리기

 

반갑습니다. Foxtolfo입니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소닉 영화의 예고편을 봤더니

 

기다릴 수가 없네요.

 

참을 수가 없어서 소닉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에서 소닉을 검색해 그릴 이미지를 찾아옵니다.

제 머릿속의 소닉은 소닉3게임에 스테이지 클리어를 하면 건방진자세로 손가락을 흔드는 소닉이었기 때문에

해당 이미지를 찾아왔습니다.

 

가장 알맞은 그림을 확대한 뒤 머리부터 만들어줍니다.

테두리를 제거한 도형의 투명도를 조절해서 바탕그림 위에 덧입혀주는 방식으로 작업하면 따라 그리기 쉽습니다.

 

소닉의 가시? 뿔? 머리카락? 여튼 저 뾰족한 부분을 처리해줘야합니다.

달 모양이나 자율 곡선 등으로 채워 넣을 수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도형을 점단위로 편집해주면 훨씬 더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내기가 쉽습니다.

 

아주 간단한 모양이 아니면 앞으로는 "점편집"을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써보니까 좋더라구요)

 

뾰쬮뾰쬮한 머리 부분을 모두 처리해 줬습니다. 다음은 손가락을 만들어봅시다.

 

사다리꼴, 사각형, 원의 모양들을 적당히 겹쳐 삿대질용 손가락을 만들어줍시다.

 

투명도를 올려주면 이런 모양들로 이루어져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룹화해두고 잠깐 빼놓도록 합시다. 아직까진 구도를 잡고 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귀, 얼굴, 입, 코, 팔다리, 손, 신발, 다리 등 대부분의 파트를 나눠서 그려줍시다.

어디까지나 구도를 잡는 중이기 때문에 적당한 도형으로 대충 모양만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적당히 외형이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도를 적당히 잡았으니 디테일을 살려줍시다.

우선 머리에 명암을 넣어줍니다.

PPT로는 색을 표현하는데 제약이 많은 편이니 심플하게 투톤으로만 표현해줍니다.

 

이 개불같이 생긴게 뭐냐구요?

소닉의 팔다리가 될 부분입니다. 이녀석을 적당히 늘이고 줄이고 뽁짝뽁짝해서 팔다리를 구체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런식으로 구도 위에 덧입혀주시면 됩니다.

 

 

역시 소닉은 새빨간 신발이죠.

참고하기위해 가져온 이미지의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적당히 상상해서 신발을 만들어줬습니다.

 

반대쪽 발도 그려주고 어두운 부분도 표현해줍니다.

 

어두운 부분도 마찬가지로 점편집을 통해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해준 다음

색을 짙은 빨강으로 표시해주면 제법 신발같습니다.

신발의 목부분도 하늘색으로 어두움을 표현해줍시다.

 

그 와중에 소닉 머리를 색칠했습니다. 입도 살구색으로 칠해줍니다.

 

몸통과 다리도 같은 색으로 칠해주고 나머지 팔과 배도 똑같이 칠해줍니다.

눈과 눈동자를 그려주니 제법 소닉답네요

 

야 이녀석 답군, 다워!

 

배와 다리에도 음영을 넣어줍시다. 점편집 짱이시다

 

그럼 이렇게 됩니다. 양 손만 있으면 마무리해도 되겠네요

 

이쯤에서 아까 킵해놓은 손모양을 꺼냅시다.

뭐라고요? 갑자기 너무 건너뛴거 아니냐고요?

그럴 줄 알고 영상으로 준비해놨으니 진정들하세요. 이따 주소 알려드림.

여튼 소닉은 흰색 장갑을 끼고 있으니 흰색을 베이스로 그려주고 명암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합니다.

 

(대충 이렇게 저렇게 된다는 중간샷)

 

 

적당히 마음에 들때 본체에 매달아주시면 됩니다.

 

 

오른손도 똑같이 만들어줍니다. 허리춤에 주먹을 대고 있는 자세인데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미술이나 구도같은걸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제 손 대충 대보면서 그려봤습니다.

진짜 저부분만 보면 뭔 휴지뭉탱이같네요

 

 

마지막으로 잘생긴 소닉의 얼굴을 다듬어줍시다.

역시 소닉은 찡그린듯한 건방진 표정이죠.

 

 

검정 배경 위에 세워주면 완성입니다.

 

과정을 5분으로 요약한 영상을 첨부합니다.

잘보고 따라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xjQldpxKOQ

 

Too easy, piece of cake!

 

소닉 영화 개봉하는 날 바로 봐야지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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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하고 슈퍼소닉도 그리려고했는데

하나 그리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건 영화 개봉하고 나서 생각해보겠습니다. ㅎㅎ;